추진배경
분류학적 위치
- 연체 동물門 Phylum Mollusca
- 복족綱 Class Gastropoda
- 원시복족目 Order Archaeogastropoda
- 전복科 Family Haliotidae
- 전복屬 Genus Haliotis
생태학적 습성
한국에 분포하는 전복 종류
참전복 (전국) |
왕전복 (독도, 제주) |
둥근전복 (제주, 남해안) |
말전복 (제주) |
오분자기 (제주) |
전복 종자생산 어제와 오늘
'99 ~ '05
한류계인 참전복은 5 ~ 6월(춘계)과 9 ~ 10월(추계) 년 2회 산란이 이루어지는 종으로 본 연구소에서는'99 ~ '04년까지 춘계와 추계 2회 채란하였으며, 생산량은 연간 50만마리의 치패를 생산하여 방류 하였다. 춘·추계 2회에 걸쳐 채란 사육한 결과 사육수조와 유류비 부족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였으며, 또한 추계 채란한 치패 경우 동절기(겨울철 12℃이하) 부착규조 배양이 어려워 먹이부족과 저수온으로 인한 성장이 느려 생산 및 관리측면에서 비효율적이었다.
채란 및 생산량
구분 | '99년 | '00년 | '01년 | '02년 | '03년 | '04년 | '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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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어미 | 1,097 (암838, 수 259) |
850 (암650, 수 200) |
389 (암286, 수 103) |
577 (암430, 수 147) |
559 (암414, 수 155) |
961 (암 330, 수 100) |
|
채묘량 | 2,700만 | 4,240만 | 4,440만 | 9,250만 | 8,680만 | 1,500만 | |
생산량 | - | 54만 | 29만 | 53만 | 50만 | 40만 | 50만 |
그리고 경북 동해안은 해양환경 여건상 전복 초기 먹이인 규조류 배양,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춘계채란이 좀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어'05년부터 춘계채란을 통한 안정적인 모패관리, 수정란 다량확보로 연간 60만마리 이상의 참전복 치패를 생산하게 되었다.
치패는 각장 8 ~ 10mm 이상으로 성장하면 먹이량 부족에 따라 선별·박리작업을 하여 중간육성을 한다.'99 ~ '04년까지는 중간 육성시 자체 제작한 사각틀 가두리망에 수용하여 사육하였다. 사육밀도는 가두리망 1개당 7,000 ~ 10,000마리로 고밀도로 사육하였으며 성장에 따라 4,000 ~ 6,000마리로 분조하여 관리하였다. 박리초기에는 시판용 배합사료를 공급하였고 성장과 더불어 미역 및 다시마로 먹이전환을 실시하였다. 배합사료 공급 시에는 1일 먹이공급과 함께 청소를 실시하여 잔량의 사료가 부패되지 않도록 수질관리에 중점을 두었고 해조류 공급 시에는 3 ~ 5일 기준으로 하여 새로운 먹이로 교체하였다.
'06 ~ '14년
'06년부터는 춘계채란을 실시하면서 좀 더 계획적인 채란과 하계 안정적인 규조배양으로 치패의 빠른 성장유도, 생존율 향상 등 효율적으로 치패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까지 초기치패 사육기간 줄여 중간육성 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조기 분양·방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생산량 또한 연간 60만마리 이상의 우량 치패를 안정적으로 생산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구분 | '06년 | '07년 | '08년 | '09년 | '10년 | '11년 | '12년 | '13년 | '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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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어미 | 881 (암210, 수 72) | 389 (암286, 수103) | 300 (암240, 수 60) | 300 (암 240, 수 60) | 500 (암400, 수100) | 250 (암200, 수50) | 420 (암350, 수 70) | 595 (암510, 수85) | 500 (암400, 수100) |
채묘량 | 3,000만 | 4,300만 | 4,830만 | 4,740만 | 8,000만 | 7,700만 | 8,210만 | 6,100만 | 7,660만 |
생산량 | 84만 | 80만 | 61만 | 70만 | 70만 | 65만 | 62만 | 70만 | 65만 |
박리작업 후 치패 중간육성은 '05년부터 배합사료 급이를 중단하고 규조 및 해조류만을 급이 사육하였다. 그리고 기존 사용했던 사각 가두리망 대신 전복 쉘타를 수조바닥에 직접 배치하여 사육관리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였다.
'99 ~ '13년에는 모패실과 채란실이 없어 종자생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14년도에는 모패실과 채란실을 신축하여 안정적인 모패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채란시설을 정비하여 일시에 다량의 우량 수정란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채란은 주로 야간에 이루어져 부화시간, 유생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신축된 채란실은 암실로 이루어져 주간에도 채란이 가능하여 야간작업이 필요 없게 되었다. 유생관리, 채묘도 주간에 할 수 있게 되어 작업의 효율성이 향상되었다.
기존에는 모패실이 협소하여 모패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모패실 신축으로 선별육종에 의한 참전복 모패관리 및 왕전복, 둥근전복의 유전자 분석에 의한 고유종 확보, 보존으로 종자확보에 우의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육시설 개선은 우량 모패, 수정란 다량확보 및 공급으로 '18년 이후에는 연간 100만마리 이상의 전복 치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복 사육수조 변천사
'99 ~ '04년까지는 총 156개 수조(1.2×6.6×0.8m)로 사육을 하였으나, 작업환경 및 생산량에서 문제가 많았다.
'06 ~ '14년까지는 전복 사육 및 종자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87개 수조로 개보수를 실시하였고, 사용 목적에 따라 사육조의 크기를 달리하여 전복 종자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 분 | 수조 수 | 규 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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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87개 | |
치패 사육조 | 71개 | 2.8m×6.66m×0.6m |
유생 사육조 | 7개 | 1.2m×6.0m×0.6m |
모패실 | 8개 | 1.3m×5.0m×0.62m |
가온수조 | 1개 | 2.8m×6.0m×1.0m |
전복 재포율 및 성장도 조사
- 조사기간 : ' 08 ~ ' 10년
- 조사대상 : 2개 어촌계(영덕 금곡, 울진 기성)
- 방 류 량 : 6만마리(매년 개소당 1만마리 방류)
- 조사방법
- 먹이생물이 풍부하고 전복의 서식 환경이 좋은 어촌마을을 선정하여 우리 연구소에서 생산한 우량 치패에(3.5cm급) 표지용 칩을 부착하여 방류하였으며, 방류 후 어촌계 전복 채취 시 현장확인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 결 과
- '08년 5월에 3.5㎝급 치패를 방류한 결과 성장은 '09년 10월 포획 시 7 ~ 8㎝로 성장하여 1.5년 후 2.5 ~ 3cm/년까지 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전복의 이동거리는 100 ~ 200m로 큰 이동이 없어 마을어촌계내 방류효과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어촌계에서는 해적생물 구제, 해중림 조성 등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촌계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방류용 치패 | 재포획된 전복(영덕 금곡) | 재포획된 전복(울진 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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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및 향후 계획
동해안 해양환경 특성상(냉수대, 적조 등) 참전복 치패의 성장이 느려 연구소에서는 2.5 ~ 3㎝급 치패를 어촌계에 분양하고 있다. 이렇게 분양받은 치패를 어촌계에서 4㎝까지 중간육성 후 방류를 하기 때문에 사료비, 관리비, 인건비 등 경비가 많이 소요되어 어촌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년부터는 각 어촌계에서 중간육성 없이 바로 마을어장에 방류 할 수 있는 크기(4cm)의 전복 치패를 분양하기 위해서 종자 생산과정을 대폭 조정한다. 이를 위해서 첫째로 우량 모패의 자체육성 및 조기채란으로 종자생산 시기를 5월에서 3월로 더욱 앞당겨 성장이 가능한 시기를 늘려주고, 두 번째로 7월부터는 배합사료를 먹이로 공급함으로서 치패의 빠른 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장이 늦은 소형개체들은 선별후 전체적인 밀도를 조절하여 우량 종자들이 속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